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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혼자 밥 먹는 사람들



조금 전에 SBS 스페셜을 봤는데, 주제는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었다.


주로 자취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나도 포함이 된다.


나는 고향인 천안에 내려갈때마다, 어머니께 이것저것 반찬을 가져오긴 하지만,
반찬이 떨어졌을 때는 인스턴스 식품들을 사먹게 된다.


차라리 식당에 가서 3000~5000원짜리 한끼가 더 영양가 많을 지도 모른다. (반찬이 이것저것 나오니깐)
그렇다고 매일 매 끼니를 식당에서 사먹기엔 금전적인 문제가 걸린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곳에....밑반찬들을 파는데,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일본에서는...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한다.
완전 혼자 먹는 사람을 위한 식당이다.
우리 나라에서는.....혼자 먹으면 아직은 쫌 눈치 보여서....^^;;


저번에 신림의 고시촌에 가서 삽겹살을 먹는데, 혼자 와서 삽겹살을 먹는 사람이 종종 있었다.
고시 준비하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그러한 분위기가 익숙한 것 같았다.


결혼하면, 이러한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은 아니다.
여자만이 음식을 만드는 시대는 끝났으므로 ^^;


자취한지 3년이 넘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몇년 동안은 계속 혼자 먹고 생활해야 한다.


인스턴스 음식을 줄여야겠고 영양 균형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