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의 유래 및 매달 14일 - 한국은 기념일이 넘쳐나는 나라..

발렌타인데이 [St. Valentine's Day]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다.

1. 3세기경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군대의 병사들에게 결혼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반대한 사제 발렌타인(St. Valentine)이 이에 반대하고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준 죄로 A.D. 269년(270년?) 2월 14일에 처형당했다.
그는 그 당시 간수의 딸에게 "Love From Valentine"이라는 편지를 남겼고,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풍습의 기원이 되었다.

2. 영국인들이 새가 짝을 짓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3. 고대 로마에서는 루퍼칼리아(Lupercalia)라는 축제를 2월15일에 열어서 늑대로부터의 보호를 기원하고 이 축제기간동안에 여자들은 다산을 빌었는데 이런 로마의 축제가 영국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카드를 교환하던 풍습이
20세기에는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되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초콜릿을 준다.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카드...가 아니라, 왜 초콜릿이 되었을까...쯧쯧..

빼빼로데이의 탄생(??)도 그렇고, 요새 장사꾼들은 정말 장사를 잘한다..ㅋㅋ

얼마전 로이터 통신에서 "한국은 매달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이런저런 기념일이 넘쳐나는 나라"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렇게 많은 기념일 때문에 선물비용을 고민하다 결국 헤어지는 연인들도 있다고 전했다.

 1월 14일 다이어리(Diary)데이
 2월 14일 발렌타인(Valentine)데이
 3월 14일 화이트(White)데이
 4월 14일 블랙(Black)데이
 5월 14일 옐로우(Yellow)데이 & 로즈(Rose)데이
 6월 14일 키스(Kiss)데이
 7월 14일 실버(Silver)데이
 8월 14일 그린(Green)데이
 9월 14일 뮤직(Music)데이 & 포토(Photo)데이
10월 14일 와인(Wine)데이
11월 14일 오렌지(Orange)데이 & 무비(Movie)데이
12월 14일 허그(Hug)데이

정말 많기도 하다. 의미까지는 알 필요없을것 같애서 안 적었다.

솔직히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빼고는 훨씬 나중에 생긴 기념일이라서 기억하기도 힘들다.

어차피 장사꾼들의 상술과 결합해서, 이러한 기념일들이 판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죄(??)로

서로에게 기념일 안 챙겼다가는,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ㅋㅋㅋ

남들 다 한다고 따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특별한 사람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날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