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새벽 1시경 일이다.
집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어떤 아줌마를 계속 때리다가 아저씨가 딴데로 가버렸다.
혼자 울고 계신 아줌마에게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씀드리고, 112에 신고했다.
내 집 앞이라, 내 집 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줬다.(성북구 안암동 5가 86-xxx번지!!)
한.....10분(!!)이 지난뒤, 50미터 앞에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창문에서 손 흔들었다.
근데 20분이 지나도록 내가 있는 곳으로 안 오는 것이다.!!!!!!!
112에 다시 전화했더니.
"집 앞까지 갔는데(?????????), 싸우는 것 발견 못 했고...신고자를 발견 못했"(????????)단다.
헉..!!!!!!!!!!!!!!!!
내가 집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보고 있었고, 경찰차 지나갈때 손까지 흔들었는데
신고자인 나를 발견 못해?????
그리고, 내 발신자 번호도 찍혀 있을텐데, 신고자인 나에게 다시 전화 한통도 안하고??????
그리고, 112 신고 접수할때.....그 접수하는 경찰
잡담하고 있었다!!......내 전화 받고도..잡담을 계속 하다가.........."경찰입니다." 라고 했다.
경찰이 이렇게 널널한거였나??????????????
112 신고 받는 사람은.....잡담하고.......
출동한 경찰은....
50미터 전방을 지나갔으면서도, 집 앞에 아무도 없었다고 하고.....(50미터 전방이....집 앞??????)
아님, 번지수 알려줘도 집을 못 찾는 경찰인가???????????????
얼굴까지 맞으시고, 우시는 아줌마는 20분동안 추운데서 내가 달랬다..
이런 안일한 경찰들.....신고 어디서 합니까?????????
.......핑계라도 듣고 싶습니다.....
1. 아저씨가 아줌마를 몇십대 때리고, 얼굴까지 폭행한 것은,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2. 이미 싸움이 끝나서......(싸움??...일방적으로 맞음!)......신고가 취소 됐습니다.????
3. 번지수는 알지만, 집을 못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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