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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보아]오랜만에...보아 소식^^



보아 일본 레코드대상 금상 수상


소녀가수 보아가 3일 제44회 일본레코드대상(일본작곡가협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곡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올 한 해 일본에서 발표된 노래
중 최고의 스타 12명을 선정했는데,보아는 올해 발표한 앨범 ‘리슨 투 마이 허
트’로 선정됐다.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 가수 하마자키 아유미를 비롯해
Wind,시마다 히로미,에브리리틀씽,키로로 등 일본 대중음악계의 내로라하는 스타
들이 보아와 함께 수상했다.

12명의 금상 수상자 중에서 뽑히는 대상은 올 연말 도쿄 아카사카의 TBS홀에서 열리
는 특별방송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02-12-04 스포츠투데이/도쿄=이선호

보아 외화수입 ‘100억’…일본 음반매출 500억


‘보아의 가치는 최소 500억원!’

가수 보아(17)가 올 한 해 일본에서 음반으로만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100억원

이 넘는 외화를 벌어들여 문화수출의 역군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26일 보아

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녀가 올해 초부터 현재(일

본 11월15일·한국 11월24일 기준)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한 음반은 모두 330

만장.

먼저 일본에서 지난 3월13일에 발매된 첫 정규앨범 ‘Listen To My Heart’가

약 12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앨범의 경우 소매가로 3,000엔(약 3만원) 정도

에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는 앨범 한 장으로 무려 381억원의 매출을 올렸

다.

여기에 올해 발표한 5장의 싱글과 1장의 리믹스 앨범이 모두 112만장의 판매량

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중순에 나온 싱글 ‘Listen To My Heart’가 26만장,3월

에 발매된 ‘Every Heart’가 17만장,8월에 출시된 ‘발렌티’가 27만장이 판매됐

다. 지난 9월에 나와 현재까지 판매 중인 ‘미러클’은 약 22만장,여기에 리믹스

앨범이 10만장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2월 중순 발매 예정인 새 싱글 ‘주얼

송’이 15만장의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일본에서 싱글 CD가 1,000엔(약 1만원)

정도인 걸 따지면 싱글로 127억원의 수익을 레코드사에 안겨주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00억원대의 매출액 중 일본에서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해 구체적

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례에 따라 수익률을 20%로 따져도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인 셈이 된다. 이는 어지간한 중소기업의 수출액보다 많

은 액수로 보아는 그동안 한국이 해외에 내놓은 어떤 ‘문화상품’보다 뛰어난 실

적을 거뒀다.

‘문화수출 역군’으로서 보아의 공로는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보아는 지난 11

월6일 ‘2002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수출대상 본상 음악분야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인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에서의 활약도 해외 못지않다. 올 봄 발표한 정규앨범 ‘No.1’은 지난 11월24

일까지 약 54만장의 판매량을,9월에 선보인 스페셜 앨범 ‘미러클’은 현재 25

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이전 발매된 앨범들의 2002년도 판매량

을 합산하면 한국에서 그녀가 판 음반도 약 82만장에 달해 약 41억원 이상의 수익

을 올렸다. 이 밖에 국내에서 CF로도 13억원(D-Day 2억5,000만원·일양약품 브레

인트로피아닷컴 2억5,000만원·헬로우 에이피엠 4억원·D-Day 재계약 4억원)을 벌

었고 일본에서는 롯데 초콜릿 에아레와 1년 가전속 계약에 4억원(추정)을 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가요전문가는 “올해 보아의 활약은 대중스타가 얼마나 큰 수익을 창출하

는 문화상품이라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라면서 “올해의 활약에 만족하지 말

고 앞으로 제2·3의 보아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12.02 스포츠투데이/윤경철


보아 '액땜하고 2관왕'
 
보아가 아찔한 위기의 순간을 경험했다.
 

지난달 28일 열렸던 m·net '2002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리허설 당시 보아는 멀찌감

치 무대에서 유리창이 폭발음과 함께 산산조각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무대에 올라 리허설에 임했더라면 큰일이 벌어질 뻔한 상황.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 무대는 설탕유리를 깨고 나오는 멋진

장면을 연출키로 돼 있었다. 하지만 수십만원대에 이르는 설탕유리를 운반하던 도

중 그만 깨뜨리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협의 끝에 진짜 유리를 사용해 작은 폭발

물로 유리창을 무너뜨린 후 보아가 등장하는 신을 검토하고 있었다.
 
SM의 관계자는 "실제로 유리창을 폭발물로 무너뜨리려 하자 예상과 달리 폭발음과 파

편이 튀는 무서운 상황이 돼버렸다.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랐을 정도다. 보아 역

시 무척 놀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보아가 무대 뒤편에 가 있어 어느 정도 거리를 둔 것이 천만다행. 결국 이 해프닝으

로 유리창 신은 전면 무산됐다.

전화위복이었던 것일까. 보아는 지난 29일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No.1'으로 최

고 인기 뮤직비디오상과 댄스부문상 등 2관왕을 수상,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

았다.


2002.12.03 굿데이/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