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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사고!! 대처를 잘 합시다.





저희 회사 차장님이 '급발진' 사고를 경험하셨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11대와 충돌하게 되었고, 그 당시는 순간이라 급발진 하는 차를 처리하기가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일가족이 모두 탑승하였지만, 사람은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만약! 옥상 주차장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끔찍합니다.;;;
(옥상 주차장에 주차할때, 벽쪽이나 기둥쪽 주차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합니다. ^^)


급발진으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사나 경찰에서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사용자 과실로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2007년도 기사를 보니깐, 급발진으로 인하여,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가 '무죄'로 판결나긴 했었습니다.
 

급발진이 발생하면, 시동을 끄는게 제일 좋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시동부터 끌 생각은 못하고 브레이크만 밟고, 핸들만 조작하게 되죠 ㅠㅠ


그리고,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변속레버를 'N'(중립)으로 놓고 주차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출발할 때, 'N' 상태에서 시동켜지 말고, 다시 'P'로 옮긴 뒤에 시동을 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도, 이중주차를 하였었고, N 상태에서 곧바로 시동을 켰기 때문인걸로 추측됩니다.

매번 'P' 인 상태에서 시동을 키더라도, 계기판에 있는 엔진 RPM을 확인해서, 엔진이 과하게 회전하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 후, 'D' 로 옮기세요.
엔진이 이상한 것 같으면, 시동을 끄시구요. 

참고로..급출발 방지장치(BTSI, Brake Transmission Shift Interlock)는 'P' 일 때만 작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출발 방지장치(BTSI)는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R'이나 'D'로 옮길 수 있게 만든 장치일 뿐, '급발진'을 원천적으로 막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