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ISO 1600 ? 흔들려도 어두워도 선명한 사진 ?

조인성이 광고하는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디지털 카메라...
[흔들려도 어두워도 선명한 고감각]이라고 선전한다. (솔직히 부럽다..)
(참고로 내 디카는 500만 화소의 PENTAX Optio S5i)

사람들이 일반 디카로 사진을 찍을 때, 특히나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1. 플래시를 키면, 사람만 환하고 배경은 까맣다....
  (플래시가 가까운 곳에만 비추고, 상대적으로 배경은 어둡게 되니깐)

2. 플래시를 끄면, 흔들린다.
  (어두워서 셔터 스피드가 급격히 느려지기 때문에, 작은 흔들림에도 사진이 엉망이 된다.)

일반 디카의 경우, ISO(감도) 를 400까지밖에 지원을 안 하는데 비해서
후지필름의 파인픽스는 ISO 1600까지 지원해서 가능한 이야기다. (FinePix Z2, F11 기종)
(ISO(감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dukgun.com/148 참고)

감도가 높으면, 어두워도 덜 흔들리는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긴 하다.
하지만, 감도를 높이면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생긴다.(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므로..)
ISO 100 일때 가장 좋은 이미지의 사진이 나온다고 한다.

즉,
ISO 1600 짜리 디카도 없고, 자신의 디카가 최대 ISO 400 정도밖에 안된다면...
(나름대로 나의 노하우다......예전에 올렸던 글을 다시 정리해 본다.)

어두운 곳이고, 배경과 잘 어울리는 사진을 찍을라면

1. 플래시는 꺼라.

2. 2초나 3초 타이머로 바꿔라.

삼각대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으므로 좋긴 한데, 보통 삼각대는 휴대를 안하므로
3. 팔꿈치를 책장이나 탁자에 붙이거나, 디카 본체를 벽에 딱! 붙인다.

4. 찍는다.

이렇게 하면, 거의 안 흔들리면서, 배경이 상대적으로 어두워지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